티스토리 뷰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초산 여부와 무관하게 만 35세가 넘어 임신한 여성을 ‘고령임신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고령임신의 잠정 5가지와 고령임신인 경우 어떻게 임신 계획을 세우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준비된 임신으로 안정적인 육아를 할 수 있음
고령임신부들은 종종 계획적인 임신을 합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육아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랜 시간 사회적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고, 기대한 만큼의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신, 출산,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생활과 육아의 병행이 가능
사회 초년생들은 임신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지만 직장에서 일정한 지위가 있으면 임신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일과 육아를 동시에 병행 할 수 있습니다.
3. 산후 우울증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음
오랜 기다림 끝에 아이가 태어난 만큼 출산에 따른 엄마의 기쁨과 만족감이 큽니다. 게다가, 오랜 사회적 경험으로, 출산 후 우울한 기분을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지인들의 육아법을 토대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
초보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고령임신부가 늦게 출산하다 보니 육아를 미리 경험한 친척이나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배운 지인들의 다양한 육아 방법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아빠의 육아 참여가 적극적이다
아빠 또한 아이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육아 참여는 물론 애정 표현에도 적극적입니다.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높으면 당연히 엄마는 육아로 인한 피로감이 덜합니다.
6. 고령 임신 계획
6-1. 임신 6개월 전
여성의 임신능력은 30대부터 감소하고, 30대 후반에는 급격히 감소하며, 40대 후반에는 거의 사라집니다. 이는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성의 임신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합니다. 따라서 부부가 고령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녀 모두 임신 전 병원을 방문해 임신을 방해하는 위험요인이 없는지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상담 후 배란일을 맞춰 임신을 시도했고, 4~5개월의 노력 끝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법을 상담합니다. 고령 임신부들이 더 신경 써야 할 분야 중 하나가 체중 관리입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배란 장애를 일으키고 임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난소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2. 임신 3개월 전
임신 3개월 전부터 태아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합니다. B형 간염, 성병, 유방암, 풍진, 자궁경부암, 빈혈 등을 검사합니다. 고령 임신의 경우 남편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들은 또한 35세부터 정자의 수가 감소하고 정자의 이동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난자 부위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건강도 미리 챙깁니다.
정자는 수정 3개월 정도 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한다면 적어도 3개월 전에는 건강한 정자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부부 모두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아연, 엽산, 비타민 C가 함유된 종합 비타민을 섭취합니다. 임신 연령이 높을수록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으므로 임신 3개월 전부터 예방책으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엽산의 투여량은 1일 0.4mg이며,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후 3개월까지 복용합니다. 이전에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다면 예방 용량의 10배인 4mg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3. 임신 중
임신이 확인된 고령 임신부는 빈혈, 소변, 간염, 매독, 에이즈, 혈액형, 풍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습니다. 또한 병원에 갈 때마다 혈압과 체중을 측정하고, 태아의 크기와 심박수를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초기 수태가 불완전한 12주 이내에는 1~2주 간격으로, 이후 7개월간은 8~9개월간 2주 간격으로, 마지막 달은 1주 간격으로 진찰을 해야 합니다.
10~12주에는 태아의 목둘레를 측정하고, 16~18주에는 4차 검사를 통해 기형아 유무를 확인합니다.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양수검사는 16주에서 20주 사이에 시행됩니다. 20주 정도면 정밀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기형 여부, 성장 여부, 태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24~28주가 되면 임신당뇨 선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30주 이후에는 태아 골격 기형과 성장 지연 아기를 진단하기 위한 말기 초음파와 빈혈, 심전도 등의 말기 임신 검사를 임신 36주에 시행합니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약 13kg으로 권장됩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30분에서 4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합니다. 수영이나 요가, 아쿠아로빅 등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임신성 고혈압이나 중증 심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해야 합니다.
6-4. 출산 준비
나이가 들수록 골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자궁경부가 굳어지면서 진통 시간이 길어지고 난산할 위험도 높습니다. 산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임신과 스트레스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 노년기 첫 출산의 경우 자연분만율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제왕절개가 필요한 합병증이나 증상이 없는 한 원칙적으로 자연분만을 시도합니다.
'이것이 정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기간 중 나타나는 대표적인 트러블 및 대처법 알아보기 (0) | 2023.01.02 |
---|---|
임신 초기 올바른 식습관 4가지 알아보기 (0) | 2022.12.26 |
출산 예정일 계산법 4가지 (0) | 2022.12.23 |
임신부 병원 선택 기준 9가지 알아보기 (0) | 2022.12.23 |
임신부의 올바른 약 복용법(feat.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 (0) | 2022.12.22 |